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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11 — 계약했다. 근데 이게 이렇게 빡치는 일일 줄이야🏠 부동산 & 내 집 마련 스토리/🏠 나의 내 집 마련 여정 (에피소드) 2025. 5. 7. 20:50
“이게 진짜 우리 집 되는 날인데, 왜 내가 죄인이 된 기분일까?”
“계약은 전자계약으로 진행됩니다.”
좋게 말하면 편리한 시스템, 나쁘게 말하면… 오늘 내 기분이다.📅 원래는 다 같이 만나기로 했었다
계약 전까지 들은 말은 이랬다. “매도인, 매수인 다 같이 만나서 계약 진행할 거예요.”
그래서 월요일, 맘 단단히 먹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일 아침, 갑자기 “매도인은 안 온대요.”
전자계약 시스템을 활용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말. 뭐, 우리가 원하긴 했지만 최소한 일정이 명확히 안내됐어야지.
📞 갑작스러운 연락, 그리고 첫 번째 분노
공휴일이라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지금 바로 확인하고 서명하셔야 돼요.”
“네? 저 지금 외출 중인데요.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이런 건 바로 하셔야 돼요.”아니, 안내도 제대로 안 해놓고 갑자기 전화해서 바로 하라고 강요하면 그게 뭔가?
💸 계약도 안 했는데 계약금부터 보내자고?
계약서는 아직 도착도 안 했고, 시스템상 서명도 안 된 상태.
그런데 우리 쪽 중개사가 “계약금 먼저 보내면 안 될까요?” 라는 말까지 꺼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나도 폭발했다.
계약도 안 된 상태에서 어떻게 돈부터 보내냐고.📉 상대 중개사 서명 오류 → 이틀 지연
결국 저녁에 다시 계약 진행을 했지만 상대 중개사가 전자계약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서 서명이 제대로 안 됐다고 한다.
“국토부에 문의해봐야 돼요.”
아니 그럼, 왜 이런 중요한 계약을 공휴일에 무리하게 진행하는 거지?✅ 오늘 아침, 드디어 계약 확정
계약 확정은 결국 이틀 뒤인 오늘 점심이 되서야 마무리됐다.
아침부터 상대방 중개사에게 연락 해서 다시 “ 빨리 서명 완료해주세요”라고 하고... 연락하기전에는 하지도않고...
진심으로 말하자면, 기쁨보다 허탈함이 더 컸다.
🛠 실전 팁
- 전자계약은 일정 확정, 시스템 숙련도 필수
- 공동중개 시 매도/매수 중개사 커뮤니케이션 미리 조율
- 계약 확정 전엔 절대 계약금 송금 NO
📌 진짜 하고 싶은 얘기
도장은 찍었는데, 기분은 찍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젠 말할 수 있다. 우리 집, 맞다.“내가 선택한 집인데, 왜 사람들이 날 이리 흔들게 두었을까.”
🔜 Ep.12 예고
Ep.12 — 대출 준비, 이제 진짜 돈의 시간이 시작된다
계약은 끝났다. 이제 실질적인 자금 구조, 대출 실행, 서류 준비.
처음부터 우리가 알던 ‘집 사기’가 아니라 진짜 현실 자금의 싸움이 시작된다.'🏠 부동산 & 내 집 마련 스토리 > 🏠 나의 내 집 마련 여정 (에피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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