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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형 인간 연대기] Ep.17 — 10% 수익을 앞두고, 나는 여전히 타이밍을 기다리는 중🏠 부동산 & 내 집 마련 스토리/🧱 sweetlog의 투자 회복기 2025. 6. 17. 10:49
익절할 수 있는 상황이 처음으로 왔다. 그런데, 왜 아직 팔지 않고 있을까?
Part 1 — 수익이 났다, 그런데 아직 익절하지 않았다
NVDL은 드디어 수익권이다. 수익률은 +1.2%, 그리고 지금은 계속 우상향 중이다.
한때 -160만 원 손실을 보여줬던 종목이 지금은 수익을 줄 수 있는 위치까지 회복됐다.
나는 이제, “언제든 팔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하지만… 나는 아직 팔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조금 더 오를 것 같다’는 직감. 그리고 그 직감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내가 오랫동안 이 종목을 보며 스스로 세운 목표에서 나왔다.Part 2 — 내가 기다리는 숫자, +10%
처음 이 종목을 들고 갔을 때, 나는 머릿속에 “최소 10% 이상”이라는 수익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1%는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도착했다’고 느끼긴 이르다.
지금은 분명 익절이 가능한 구간이다.
그런데 지금 팔아버리면, 내가 처음 세웠던 기준과 의도가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그 감정은 탐욕이 아니라, ‘내가 이번만큼은 제대로 끝내고 싶다’는 욕망에 가깝다.
Part 3 — 지금이 기회일까? 고점일까?
익절 타이밍은 매번 어렵다. 특히 기다림의 끝에서 맞는 초록불은 더 그렇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이 고점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익절 안 했다가 또 후회하게 되면 어쩌지?”그런데 나는 이번엔 그 불안을 그대로 바라보면서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내가 그렸던 목표를 단지 ‘불안’ 때문에 조정하고 싶진 않았다.
이번에는 내가 세운 숫자에, 내가 도달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 실전 팁 – 익절 타이밍 감정 관리법
- 📌 목표 수익률은 처음에 정해둔 것을 ‘재검토’하지 말고 ‘재확인’하자
- 📌 수익이 났을 때 감정과, 10%에 도달했을 때의 감정을 상상해 비교해보기
- 📌 익절 시뮬레이션: 지금 판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써보기
- 📌 ‘못 팔았을 때의 후회’보다 ‘미리 팔았을 때의 후회’가 큰가? 작나?
📌 진짜 하고 싶은 얘기
지금 익절할 수 있다는 사실보다, 내가 아직 선택을 미룰 수 있다는 여유가 더 소중했다.
💬 너라면 지금 팔았을까?
수익이 났고, 지금 당장 익절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너라면… 팔았을까? 아니면 나처럼,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했을까?
‘수익을 결정하는 타이밍’ 그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감정과 기준을 지키는 싸움일지도 몰라.
너는 지금, 그 기준을 지키고 있어?
. . .
🔜 다음 이야기 예고 – Ep.18
다음 Ep.18에서는 그 기다림 속에서 숫자가 요동쳤던 날을 이야기할 거야.
+5%였다가 다시 +2%로 떨어졌을 때,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고, 그 안에서 어떻게 다시 중심을 잡았는지.
익절을 미루는 사람만 겪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그걸 정리해볼게.'🏠 부동산 & 내 집 마련 스토리 > 🧱 sweetlog의 투자 회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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