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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7 — 반등 중이었는데, 뉴스 하나에 또 무너졌다🏠 부동산 & 내 집 마련 스토리/🧱 sweetlog의 투자 회복기 2025. 4. 16. 11:08
좋아지나 싶었는데, 뉴스 하나에 다 무너졌다. 아무 말도 안 나왔다.
오늘 아침 에프터마켓에서 NVDL이 -12% 넘게 빠졌을 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오늘 정규장에서 현실이 됐다. 데이마켓 기준 -13%, 반등 없이 그대로 하락했다.
차트를 몇 번이나 다시 봤지만, 숫자는 그대로였다. 그냥, 말 그대로 쭉 빠졌다.계좌는 회복 중이었다. 살아나고 있었고, 버티고 있었고, 이제 구조만 잘 잡으면 되겠다는 희망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 한 줄이 올라왔다.
“미국 정부,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전면 금지.”
그거 하나에 내가 들고 있던 종목이 정통으로 맞았다.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그냥 맞고, 내려갔다.고점에서 못 팔았다는 자책보다, 이번엔 “이 타이밍에 왜 이런 일이...” 그 생각만 계속 맴돌았다.
그동안 버티며 쌓아온 회복이 한순간에 꺾이는 느낌. 차트는 빨갛고, 마음은 멍했고, 그런 날이었다.
말을 아꼈다. 무슨 말을 해도 감정이 더 흐트러질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화면만 보면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건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까?”
정답은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엔 마음까지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게 유일한 다행이었다.
. . .
🛠 실전 팁
- 뉴스는 시나리오 밖에서 터지고, 항상 정통으로 때린다.
- 급락은 컨트롤할 수 없다. 하지만, 급락 이후의 태도는 조절할 수 있다.
- 무너졌을 땐 말을 줄이고, 먼저 기록하자. 나중에 복기된다.
📌 진짜 하고 싶은 얘기
또 무너졌고, 또 예고는 없었다.
근데 이번엔 조금 달랐다. 내 마음은 그대로 있었다. 그게 지금 내가 붙잡고 있는 회복이다.. . .
💬 너도 그랬던 날 있었어?
계획은 다 세워뒀는데, 뉴스 한 줄에 그냥 무너졌던 날. 그때 네 감정은 어땠는지 댓글로 남겨줘. 그 감정, 같이 저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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